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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월신명] 원작소설 黑月光拿稳 - 56장. 원하는 것 (한국어) ⭐ 본 글은 국내 미 출간된 드라마 장월신명 원작소설 흑월광나온(黑月光拿稳BE剧本)을 제가 직접 번역한 것입니다. 무단으로 복제하지 말아 주세요 ⭐장월신명 원작소설 흑월광나온 [黑月光拿稳] 한국어 번역56장. 원하는 것 새벽녘 하늘이 희미하게 밝아오고, 전쟁의 북소리가 서서히 멈추었다.누군가 가장 먼저 비탄에 찬 외침을 터뜨렸다. "선왕(宣王)이 죽었다! 창주(沧州)가 함락된다——" 창주성은 순식간에 혼란에 빠졌다.백성들은 짐을 챙길 겨를도 없이 허겁지겁 집을 나서 도망쳤다. 주국(周国)의 군대는 인간과 요괴가 뒤섞여 있었고, 그들을 이끄는 어린 황제는 잔혹하고 두려운 존재였다.그 순간 창주는 완전히 무너졌다. 마차의 가림막이 열리고, 안에서 충격에 휩싸인 얼굴이 드러났다.엽빙상은 몸을 덜덜 떨며 시녀.. 2025. 5. 1.
[장월신명] 원작소설 黑月光拿稳 - 55장. 공황 (한국어) ⭐ 본 글은 국내 미 출간된 드라마 장월신명 원작소설 흑월광나온(黑月光拿稳BE剧本)을 제가 직접 번역한 것입니다. 무단으로 복제하지 말아 주세요 ⭐장월신명 원작소설 흑월광나온 [黑月光拿稳] 한국어 번역55장. 공황 모든 일이 너무 갑작스럽게 벌어졌다. 구옥은 소소가 단검을 소늠의 가슴에 찔러 넣는 것을 똑똑히 보았다. 단검이 심장을 꿰뚫자, 소늠은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그는 아직도 소소를 등에 업고 있었고, 한 마리의 어리숙한 요괴가 다가오자 팔을 휘둘러 단숨에 죽였다. 구옥의 마음이 덜컥 내려앉았다.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소주인님, 제발 정신을 차리세요! 깨어나세요! 소늠을 해치지 마세요!” 그러나 소소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그녀의 눈에는 빛이 사라졌고, 마치 죽은 물처럼 텅 비어 있었다. 새.. 2025. 5. 1.
[장월신명] 원작소설 黑月光拿稳 - 54장. 암살 (한국어) ⭐ 본 글은 국내 미 출간된 드라마 장월신명 원작소설 흑월광나온(黑月光拿稳BE剧本)을 제가 직접 번역한 것입니다. 무단으로 복제하지 말아 주세요 ⭐장월신명 원작소설 흑월광나온 [黑月光拿稳] 한국어 번역54장. 암살 강정이 죽자 소늠은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곧바로 알아챘다. 그는 즉시 수성 준비를 지시하고, 날이 밝자마자 부리나케 관저로 돌아왔다. 아니나 다를까, 병사들이 소소의 뜰을 둘러싸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요녀야, 우리 성에서는 죽는 사람이 없었는데, 네가 오자마자 강정이 죽었다!" "맞아! 강정의 어머니까지 가만두지 않았으니, 그 심보는 죽어 마땅하다!" "강 통령은 시신조차 온전치 못했다. 너는 반드시 설명을 해야 한다!" 이들은 모두 강정의 부하들이었다. 소늠은 차가운 목소리.. 2025. 5. 1.
[장월신명] 원작소설 黑月光拿稳 - 53장. 전쟁 (한국어) ⭐ 본 글은 국내 미 출간된 드라마 장월신명 원작소설 흑월광나온(黑月光拿稳BE剧本)을 제가 직접 번역한 것입니다. 무단으로 복제하지 말아 주세요 ⭐장월신명 원작소설 흑월광나온 [黑月光拿稳] 한국어 번역53장. 전쟁소소는 부인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떠나려 했다. 그러나 부인의 얼굴이 어두워지며 그녀를 급히 가로막았다."내가 널 구하고, 힘들게 황무지에서 여기까지 업어 왔는데, 그냥 가려고?" 소소는 조용히 물었다."그럼 부인께서는 어떻게 하시겠어요?" 부인은 그녀의 몸을 훑어보며 말했다."난 상관없어. 내가 네 목숨을 살렸으니, 앞으로 내 말을 들어야 해. 내게 아들이 있는데, 아직 장가를 못 갔거든……" 소소는 미소를 지었다."내가 당신 아들과 결혼하라는 건가요?" 구옥(勾玉)의 말에 따르면, 부인은 .. 2025. 4. 30.
[장월신명] 원작소설 黑月光拿稳 - 52장. 병적 집착 (한국어) ⭐ 본 글은 국내 미 출간된 드라마 장월신명 원작소설 흑월광나온(黑月光拿稳BE剧本)을 제가 직접 번역한 것입니다. 무단으로 복제하지 말아 주세요 ⭐장월신명 원작소설 흑월광나온 [黑月光拿稳] 한국어 번역52장. 병적 집착 그녀가 기도를 마치자, 주위의 병체련(并蒂莲. 쌍둥이 연꽃)이 더욱 아름답게 피어났다.분홍빛과 흰색이 조화를 이루는 연꽃은 순수하고 깨끗했다. 담태신의 손끝이 그녀의 다리를 스치듯 지나왔다.소소는 모든 것이 낯설고 어리둥절했지만, 담태신이 일부러 절제하고 있다는 것은 느낄 수 있었다. 담태신의 길고 고운 손가락은 깊이 다가가지 않았고, 단지 맛보듯이 스치며 멈췄고, 곧 그녀의 얼굴을 조심스럽게 어루만젔다. 소소의 얼굴이 순간 창백해졌다.그의 손가락이 그녀의 입술을 향해 내려오자, 소소는.. 2025. 4. 30.
[장월신명] 원작소설 黑月光拿稳 - 51장. 복수 (한국어) ⭐ 본 글은 국내 미 출간된 드라마 장월신명 원작소설 흑월광나온(黑月光拿稳BE剧本)을 제가 직접 번역한 것입니다. 무단으로 복제하지 말아 주세요 ⭐장월신명 원작소설 흑월광나온 [黑月光拿稳] 한국어 번역51장. 복수이 규칙은 입백목응(廿木凝)에게 터무니없어 보였다. 이월족은 원래부터 보수적인 종족이 아니던가. 입백목응은 무의식적으로 눈썹을 찌푸리며, 구두조(九头鸟) 문양이 새겨진 황제의 수레 위에 앉아 있는 소년을 바라보았다. 그는 옷자락을 살짝 들어 올리며 수레에서 내려왔다. 정원에는 잎이 무성한 나무들이 가득했고, 대내시(大太监)는 그의 곁에서 성급히 뛰어다니며 나뭇가지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을 막아주려 했다. 입백목응이 예를 갖추어 인사했다. 소년은 화려한 검은색 옷을 입고 있었고, 밤의 어둠에 녹아.. 2025. 4. 30.
[장월신명] 원작소설 黑月光拿稳 - 50장. 관례식(성년례) (한국어) ⭐ 본 글은 국내 미 출간된 드라마 장월신명 원작소설 흑월광나온(黑月光拿稳BE剧本)을 제가 직접 번역한 것입니다. 무단으로 복제하지 말아 주세요 ⭐장월신명 원작소설 흑월광나온 [黑月光拿稳] 한국어 번역50장. 관례식(성년례)소소는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들고 이를 갈며 말했다."이게 내가 너한테 줄 수 있는 대답이야." 그녀는 한 방 날리고 바로 물러났다. 지금 자신의 힘으로는 담태신을 상대할 수 없다는 걸 알기에, 즉시 거리를 벌렸다. 담태신은 몸을 살짝 웅크렸는데, 그의 얼굴은 창백했고 눈가에는 붉은 기운이 스며들어 있었다. 그는 이를 꽉 물며 그녀를 노려보았다. 소소는 그를 보며 화가 반쯤 사그라졌고, 웃음을 참으며 말했다."너 그냥 태의(太医)한테 가보는 게 어때?" 담태신은 소매를 휘둘러 돌아섰.. 2025. 4. 29.
[장월신명] 원작소설 黑月光拿稳 - 49장. 노리는 게 있어 (한국어) ⭐ 본 글은 국내 미 출간된 드라마 장월신명 원작소설 흑월광나온(黑月光拿稳BE剧本)을 제가 직접 번역한 것입니다. 무단으로 복제하지 말아 주세요 ⭐장월신명 원작소설 흑월광나온 [黑月光拿稳] 한국어 번역49장. 노리는 게 있어 황제가 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담태신은 아직 황위에 오르지도 않았지만, 해결해야 할 일은 이미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그는 사람들을 데리고 묵하로 내려가 하루를 허비한 뒤, 대충 씻고 간단히 식사를 마친 후, 전쟁 준비를 시작했다. 성안의 무장들은 대부분 전사했고, 문관들 또한 ‘인육 연회’ 사건으로 인해 모두 복종했다. 담태신은 손가락으로 관자놀이를 누르며 태양혈을 문질렀다.그리고 억지로 성질을 참아가며 몇몇 대신들과 함께 하국(夏国) 공격에 대해 논의했다. 간신히.. 2025. 4. 29.
[장월신명] 원작소설 黑月光拿稳 - 48장. 잡다 (한국어) ⭐ 본 글은 국내 미 출간된 드라마 장월신명 원작소설 흑월광나온(黑月光拿稳BE剧本)을 제가 직접 번역한 것입니다. 무단으로 복제하지 말아 주세요 ⭐장월신명 원작소설 흑월광나온 [黑月光拿稳] 한국어 번역48장. 잡다 소소는 담태신에게 화가 나 있었지만, 지금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녀는 서둘러 자신의 벽사(辟邪.귀신을 물리치는) 영정의 반을 담태신에게 떼어 주었고, 시요(尸妖.시체요괴)를 피해 강가로 헤엄쳐 갔다. 생사가 걸린 문제이기에, 담태신도 더 이상 말싸움을 하지 않았다. 보기 드물게 조용히 입을 다문 채 그녀를 따라 수면 위로 올라갔다. 두 사람은 간신히 강가에 도착했다. 소소는 땅에 쓰러져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오랫동안 제대로 쉬지도 못한 상태 였기에 너무 지쳐서 조금도 움.. 2025. 4. 29.
[장월신명] 원작소설 黑月光拿稳 - 47장. 이 못된 놈아! (한국어) ⭐ 본 글은 국내 미 출간된 드라마 장월신명 원작소설 흑월광나온(黑月光拿稳BE剧本)을 제가 직접 번역한 것입니다. 무단으로 복제하지 말아 주세요 ⭐장월신명 원작소설 흑월광나온 [黑月光拿稳] 한국어 번역47장. 이 못된 놈아! 제일 먼저 이상함을 감지한 것은 계사숙(季师叔)이었다. 강물의 흐름이 점점 빨라지고 있었고, 원래 깨끗했던 물속에는 희미하게 죽음의 기운이 퍼지고 있었다. 계사숙이 고개를 숙이자, 죽은 도사의 손가락이 움찔 움직이는 것이 보였다. 그의 얼굴빛이 변했다. “안 돼! 빨리 나가야 해! 죽은 자들이 원한을 흡수해 시요(尸妖.시체요괴)가 되고 있어!” 소소도 순간 멍해졌고, 도사들의 시체를 바라보았다. 과연, 원래라면 소멸했어야 할 원한이 흐트러지더니, 도사들의 시체로 스며들고 있었다. .. 2025. 4. 28.
[장월신명] 원작소설 黑月光拿稳 - 46장. 초심 (한국어) ⭐ 본 글은 국내 미 출간된 드라마 장월신명 원작소설 흑월광나온(黑月光拿稳BE剧本)을 제가 직접 번역한 것입니다. 무단으로 복제하지 말아 주세요 ⭐장월신명 원작소설 흑월광나온 [黑月光拿稳] 한국어 번역46장. 초심 소소가 밖으로 나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소늠, 엽빙상, 그리고 방의지도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다. 소소와 마찬가지로, 반야부생이 끝나는 순간 모두 본래의 의식을 되찾았기에, 얼굴빛이 하나같이 좋지 않았다. 방의지는 소소를 바라보며 입술을 달싹였으나, 결국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상우의 기억 속에서, 상주는 그를 구해 주었고, 그는 건서하로 떠나 조개족의 새로운 왕이 되었다. 하지만 그동안 여동생은 혼자서 조개족의 원한을 짊어지고, 혼이 흩어져 사라졌다. 그는 나중에서야 명.. 2025. 4. 28.
[장월신명] 원작소설 黑月光拿稳 - 45장. 마지막 (한국어 번역) ⭐ 본 글은 국내 미 출간된 드라마 장월신명 원작소설 흑월광나온(黑月光拿稳BE剧本)을 제가 직접 번역한 것입니다. 무단으로 복제하지 말아 주세요 ⭐장월신명 원작소설 흑월광나온 [黑月光拿稳] 한국어 번역45장. 마지막그 시절의 명야는 상주가 품은 증오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다. 그의 어깨를 단검이 꿰뚫었지만, 굳건한 도심(道心)은 그에게 큰 고통을 주지 못했다. 신선의 육체는 그토록 강인한 것, 그는 손을 들어 눈 깜짝할 사이에 단검이 남긴 흔적을 지워버릴 수 있었다. 요괴의 붉은 눈을 가진 조개족 공주를 바라보며, 그는 오랫동안 침묵했다가 말했다. “너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지켜줄 거야.” 그는 손가락을 들어 그녀의 미간에 가볍게 닿았다. 공주의 흐릿하던 눈빛이 점차 맑아졌다. 그는 그녀의 감정.. 2025. 4. 28.